'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 "골수 기증 선행 이라고 생각 안해"...미모 만큼 마음씨도 '훈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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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추리의여왕 시즌2 방송화면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매회 화제 속 '추리의 여왕 시즌2'에 출연 중인 최강희의 남다른 선행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강희는 과거 절친이자 배우 선우선과 함께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최강희는 골수를 기증한 이야기가 거론되자 “이런 말 하면 창피하지만 저는 그렇게 선행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당시 자존감이 낮았다던 최강희는 “내가 쓸모없는 사람 같은데도 잘 사는데, (골수를) 필요로 하면 다른 사람이 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맞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적다. 근데 (골수 서약 후) 10년 만에 연락이 와서 무조건 해야 했다.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여행 갔다고 온다고 하고 한 거다”라고 했다.

이에 이영자 씨는 “어떤 사연을 가지신 분께 기증했는지”를 물었고 그는 “서로가 절대로 알면 안 되는 상황이다. 매매가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얻은 정보는 그 집에 두 명의 아이가 백혈병이었다. 동생은 아빠와 (골수가) 맞았고, 형은 맞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랑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최강희는 “남의 말에 따라 쉽게 변하는 사람이었다”며 자존감이 낮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고 “저는 (이제)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고 한다”며 이전과 달리 변화된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최강희는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나를 믿어주고 봐준다는 이 말이 믿어지면서 제가 변하기 시작한 것 같다”며 “말이 그만큼 사람을 살리고 죽인다고 생각해서, 한 사람에게라도 살리는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강희가 출연 중인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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