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최 예비후보가 밝힌 입장 전문이다.
지난 4월 20일 심야에 강득구 전 경기도연정부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안양예술공원 내 모 카페에서 한 시간 이상 회동한 사실은 있다. 그러나 강 전 부지사가 최 후보에게 ‘만일 전략공천을 자신이(강 전 부지사) 받을 경우 도와달라’라고 시민일보에 보도된 내용은 일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었기에 이를 정정하고자 한다.
당시 강 전 부지사와 최 예비후보의 회동은 강 전 부지사의 요청에 의해 만나게 됐으며, 이 자리는 도당 공심위원인 강 전 부지사가 최 예비후보가 전화를 해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최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안양시장 후보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중앙당에 요청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향후 안양지방선거에 대해 서로 우려의 마음을 나누고 헤어졌다.
특히 강 전 부지사가 최 예비후보에게 전략공천을 받을 경우 도와달라고 했다는 기사의 표현은 사실과 다르며 이는 항간에 돌고 있는 강 전 부지사에 대한 전략공천설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오해였음을 밝힌다.
이 자리를 빌어 강 전 부지사가 최 예비후보에게 전략공천 지원 요청을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아울러 시민일보 기사로 인해 소신과 원칙으로 공직생활을 해 온 강 전 부지사의 공심위원으로서의 노고가 폄훼되지 않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