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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홍 대표는 회담 전부터 "남북정상회담은 좌파만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회담 직후엔 "위장 평화 쇼"라고 공격한 데 이어, 2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거짓 핵 폐기 약속에 놀아나는 '공범'이라고 몰아세웠다.
특히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는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땐 공범"이라며 "여덟 번을 속고도 아홉 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이겠냐"고 성토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김정은이 판문점을 다녀갔고, 함께 냉면을 먹었지만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북핵을 폐기하는 것도 아니고, 북한이 개방의 문을 여는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들만 들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건설적인 대안 제시나 합리적이고 냉철한 평가도 없이, 오직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언제까지 우물안 개구리처럼 대롱을 통해서만 하늘을 보려하고 있는가. 옹졸과 미망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역시 홍 대표는 통일이 되어도 위장 통일을 할 것인가. 정상회담에 원색적 비난을 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며 홍 대표는 정말로 평화가 이뤄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홍 대표는 민주당 엑스맨임에 틀림없다"고 꼬집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온 국민과 전 세계가 환영하고 있음에도 유독 한국당만이 위장평화쇼니 하며 철지난 소리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냉전과 반북대결주의라는 동굴에 갇혀 세상의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이러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한반도 대전환의 시기에 역사의 훼방꾼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돌이킬수 없는 평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다면서 수십년간 전쟁위기와 이념 대결을 지지해 온 세력들이라고 꼬집었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당 지도부의 반대 일변도를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전날 밝힌 입장문에서 "지금은 샴페인을 터뜨릴 때도 아니고 판문점 선언을 비판할 때도 아니다"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는 실질적 조치를 거쳐야 한다"며 "완전 핵 폐기를 통한 비핵화는 종국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신중히 지켜보아야 한다"고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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