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사후조치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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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 이기정 위원장과 소속 의원 3명(김귀선, 여인두, 정영수)은 최근 고하도 해안 힐링랜드 데크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관광경제위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행정선을 이용해 해상에 시공된 해상파일을 중점적으로 둘러보고, 사업추진 부서로부터 공사 시공의 문제점과 대책들을 보고 받았다.
또한 현재 시에서는 시공사에게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고, 외부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지시한 상태라는 설명을 듣고, 추후 전문기관의 안전성 진단 결과에 따라 진행되는 공사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의회에 면밀한 보고를 통해, 해당 공사가 투명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관광경제위 소속 의원들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사업부서에 기울어진 해상파일을 다시 시공할 것과 녹이 슬어 있는 파일기둥에 녹 방지용 페인트를 입힌 후 재시공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더해 이러한 공사현장의 전반 문제는 시공업체의 전문성 부족이 원인이라는 것을 지적하며 금번 공사에 대한 사후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공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전문 감리를 지정해서 공정별로 꼼꼼하고 체계적인 공사감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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