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연수초교 학생 27명 참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30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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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가 주관한 의정아카데미 제177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연수구 연수3동 소재 인천연수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7명이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이 돼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었다.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 등 4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이번 의정아카데미 참여로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수료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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