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인천시의회, 4년간 조례안 619건 처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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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안 215건, 건의안 41건등 1275건 다뤄
감사·조사도 30건··· 집행부 견제 활동 톡톡


[인천=문찬식 기자] 제7대 인천시의회가 2014년 7월1일 출범한 뒤 지난 4년간 총 1239개 안건을 처리하며 조례안 제·개정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 의회는 총 1275건의 안건을 접수해 1239건을 처리했고 이중 조례안 619건, 동의·승인안 215건, 건의·결의안 41건을 각각 처리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정책이나 지역 발전의 대안을 수용하는 데 역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예산·결산 관련 안건 44건, 감사·조사 30건을 처리하면서 시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 활동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 제5대 의회부터 제7대 의회까지 연평균 의안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5대 의회 270건, 제6대 의회 291건, 제7대 의회 318건으로 제7대 의회는 제5대 의회에 비해 17.7% 증가했고, 제6대 의회에 비해서는 9.2% 증가했다.

이는 제7대 의회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시의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례안의 경우 집행부(시장, 교육감)에서 제출한 조례안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은 312건,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333건으로 집행부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제7대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제갈원영 의장은 “제7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4년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시의원들이 하나가 돼 동분서주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힘을 합쳐 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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