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관석 송파구의원, “송파 노후공원 재정비해야” 주장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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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채관석 서울 송파구의원은 쾌적한 주민환경을 위해 공원 신설도 중요하지만 지역내 노후된 공원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6회 임시회에서 "지역내 125곳의 공원 조성시기를 살펴보면 1980년대 71곳, 1990년대 26곳, 2000년대 28곳으로, 조성한 지 30년 이상 된 공원이 71곳으로 지역내 전체 공원의 56.8%에 해당된다"면서 노후 공원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새로운 공원 조성보다는 기존 공원 중 30년 이상된 노후공원에 대해 유지관리 차원이 아닌 권역별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구민 맞춤형 친환경 공원’으로 리뉴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면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채 의원은 재정비를 위한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집행부의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2번째로 많은 근린공원이 있는 송파구의 경우 기존 공원을 유지 관리하기에도 비용 부담 증가로 어려움이 있지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 예산 확보에 힘써 주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29일~6월15일 구민 1000명,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민의 96.8%가 ‘송파구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라고 응답했고 송파구의 대표 이미지로는 ‘친환경도시’라고 54.1%의 구민이 답했다.

또한, 송파구의 미래상으로는 ‘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도시’가 24.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채 의원은 "구민들은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거주환경 특히 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거주의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노후 공원의 전반적인 시설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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