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축제의 장 ‘활짝’
[홍성=장인진 기자]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지난 11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개막식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전국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자원봉사자, 도민 등 1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개막식은 ▲기지시줄다리기 퍼포먼스 ▲북춤 공연 등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동호인 다짐 ▲주제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충남 대표 민속놀이이자 ‘국가무형문화제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해 ‘행복한 만남의 장’을 연출하며, ‘국민 화합과 단결’ 및 ‘국태민안’을 염원했다.
또 선수단 입장은 차기 개최지인 충북이 선두에, 개최지인 충남이 마지막에 섰으며, 시·도 선수단이 본부석을 지날 때에는 각 지역을 소개하는 해설과 영상이 곁들여지며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선수단의 건강과 화합·우정을 약속하는 동호인 다짐이 열리고, 지역 성악가와 아산 어린이 합창단의 주제곡 합창, 국악소녀 이윤아의 노래가 이어지며 흥을 더했다.
주제공연에서는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17개의 가배천이 하나로 화합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의 ‘가배놀이 한마당’이 진행, 행사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식후 행사로는 인기래퍼 도끼와 트로트가수 태진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오색찬란한 불꽃쇼로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남에서 펼치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어 모두가 함께 하는 국민 건강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축전 참가 선수와 임원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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