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보건소 내 유모차 소독기 설치

진태웅 / jt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13 1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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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태웅 기자]충남 홍성군이 아기들이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군 보건소내에 유모차소독기를 설치하고 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유모차 소독기 설치는 매주 수요일 열리고 있는 육아용품 득템 시장에서 최근 들어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한 걱정과 살균 세척의 필요성에 대한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

소독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보건소 1층 임산부상담실 앞에 설치됐으며, 유모차 한대당 3분 이내에 살균과 소독이 완료된다.

강력한 자외선 살균램프와 분무 및 적외선열풍건조가 전자동으로 진행되며, 유모차, 카시트,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넣고 시작 버튼 한번만 누르면 손쉽게 소독할 수 있어 보건소를 이용하는 영유아 아동 부모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모차소독기를 통해 보건소를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향후 호응도에 따라 내포보건지소 등에도 설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육아용품 득템 시장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 및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영유아 아동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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