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도 바른 시간에 수거하도록 노력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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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참석한 김광수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환경·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김광수 서울시의원(바른미래당·노원5)이 최근 서울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중심으로 열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참석해 거리 캠페인과 기자회견에 동참했다.
17일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강북자원순환네트워크를 비롯해 환경·소비자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이날 김 의원과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비닐사용줄이기 ▲1회용품 사용줄이기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 부착하는 퍼포먼스로 진행한 후 광장시장과 인도를 걸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구호를 외치며 홍보를 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경·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비닐쓰레기 수거거부 대란에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비닐사용 및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무책임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기업을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당국과 지자체는 생산·유통·소비·수거·재활용 전과정의 개선방안을 친환경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마련하길 바란다”면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및 산업계는 과도한 비닐포장 등 과대포장을 자제하고 재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상품의 생산을 제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도 “지난 4월에 비닐쓰레기 대란이 예고됐으나 다행히 민관 협조가 이뤄져 대란은 피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간 서울시가 1회용품과 비닐사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사실상 그 효과는 미비했다, 근본적이 대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서울시민과 환경·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비닐을 포함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하게 됐다”고 해당 캠페인이 개최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좀 더 강한 의지를 갖고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 주변을 살펴보면 지나칠 정도로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를 근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 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은 전적으로 사용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서울시는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된 폐비닐을 비롯한 재활용품을 빠른시간에 반드시 수거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열린 ‘서울시의회 280회 임시회’ 회기 중 기후환경본부로부터 ‘폐비닐에 대한 수거중단 비닐대응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폐비닐에 대한 서울시의 근본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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