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으로 인한 지리적 단절 해소 기대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 |
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서울 송파구 문정동 418-1 일대에 보행교를 설치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이번 용역에서는 자전거나 휠체어·유모차 등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폭 4.5~5.5m이상, 연장 300m의 횡단 보행교를 검토하게 될 것이며, 타당성 조사과정과 설계과정에서 적정규모에 따라 공사비가 산정될 예정이나 대략적으로 128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사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용역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각도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진 강 의원은 “문정지구 개발과 수서역세권 개발로 탄천변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으나, 탄천횡단 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문정지구와 수서역세권을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보행교 신설이 필수적이었다”며 용역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SRT 수서역과 문정지구를 연결하는 탄천횡단 보행교는 단순한 보행의 차원을 넘어 문정지구와 SRT수서역 연계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사업으로, 동남권역의 새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해당 보행교가 완성되면 문정지구 주민들이 도보로 수서역을 더 가까이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서역에서 탄천의 상쾌한 바람을 느끼면서 화사한 꽃으로 꾸며진 컬처밸리를 지나 문정역까지 산책할 수 있는 훌륭한 산책코스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