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 견학프로에 6개 초교 학생 400여명 참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11 13: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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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자유발언·안건처리 체험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의회 견학 프로그램은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연중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의 경우 9일에 거쳐 효성서초등학교, 길주초, 귤현초, 계양초, 병방초, 계산초 등 총 6개교 413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구의회는 본회의장에서 홍보영상물 시청 및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 맞춰 개회식을 개최하고 자유발언 및 안건처리 절차 등 실제 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당일 제안한 안건을 회의에 상정시켜서 부결 또는 가결의 절차를 실제로 진행해 봄으로써 초등학교 학생들 스스로 풀뿌리 민주정치의 과정을 실제로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최연직 의회사무국장은 “어린 학생들에게 직접 계양구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회 관계자의 입장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뜻깊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나아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계양구의회 견학 밴드'를 통해 기념사진을 내려받고 학생들의 견학 후기를 올리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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