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찬식 기자] 제7대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이 전반기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 시의회 의원 당선인 양당 원내대표 김계순(더불어민주당), 홍원길(자유한국당) 당선자는 최근 당선인 전원이 모인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의장·부의장 2개직, 상임위원회 위원장 3개직 등 총 5개직이 걸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자유한국당이 2석을 각각 맡는다는 내용의 원구성안을 전격 합의했다.
양당 12명의 의원 당선인들은 의정활동과 의회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당리당략에 앞서 상생과 협치, 합의의 민주적 대의정치를 펼쳐 나아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원구성에 있어, 자리싸움과 힘겨루기로 파행을 거듭하고 주민의 눈총을 받아 온 여러 지방의회의 경우들에 비춰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6.13 지방선거 김포시의회 의원선거 결과 민주당에서 7명, 한국당에서 5명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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