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진원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시의회 의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성중기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강남1)이 “오는 7월1일 개원하는 ‘제10대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과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26일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이 102석을, 자유한국당이 6석을,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각각 1석을 차지했다.
성 의원은 “지난 9대 서울시의회 당시 자유한국당은 106명 중 29명의 소수정당으로서 어렵지만 서울시 집행부의 감시 및 견제 등 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활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성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지난 9대 서울시의회 활동으로 박원순 시장의 인사전횡 및 비리적발부터 정책실패에 대한 지적과 개선방안 제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내진보강건설 비리와 부실시공 적발을 위한 현장방문 등 서울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10대에 들어서는 더 힘들겠지만,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더욱 시정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성 의원은 “중앙정부 및 집권여당, 서울시장, 서울시의회가 1당 독재체제가 됐다"며 "서울시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당을 초월해 서울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초점을 두고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의원은 천만 서울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시민의 삶에 안전과 안위를 위한 시정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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