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충남도의회 마무리

장인진 / ji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28 13: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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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해결··· 정부에 쌀값 안정대책 마련등 43건 건의
주민 복지향상··· 난독증 아동 지원조례등 의원발의 196건
시정 감시견제··· 행감 1629건 문제 지적, 개선·처리요구


[홍성=장인진 기자] 제10대 충남도의회가 이달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도의회는 최근 '제10대 충남도의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여론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왔다고 자평했다.

특히 활발한 입법 활동과 선진 의정 실현,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 등을 통한 도민 복리 증진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도의회는 지난 4년간 의원발의 조례안 196건을 비롯해 총 7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종 현안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4년간 40명의 도의원 의정활동에는 언제나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단어가 따라 다녔다.

총 485일 회기 동안 7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구체적으로 난독증 등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를 비롯한 도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 등에 부합한 의원발의 조례만 19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대 의회(174건)와 비교하면 약 12.6%가 증가한 수치다.

지역 핵심 현안을 대변하기 위해서도 화력발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등 43건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또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도 채택해 전달했다.

이와 별개로 ‘제7회 동북아시아 지방의회 의장 포럼’ 충남 개최를 이끄는 등 지역 문화를 동북아와 교류하고 동반 성장할 발판을 구축했다.

도의회의 지난 4년은 ‘공감과 소통’으로 압축된다. 민의의 대변자로서 도민 의정활동 기대에 부응하고 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발로 뛰었다.

‘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629건의 현안 문제를 조목조목 짚으며 시정과 처리를 요구했다.

429건의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했고, 274건의 5분 정책 발언을 통해서도 도민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했다.

이와 별개로 의원들은 회기와 비회기 구분없이 2779건의 서면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했다. 247차례 공식 현장방문을 통해 당면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선진 사례에 대해서는 벤치마킹했다.

유익환 의장은 “충남의 미래를 향한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유 의장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저성장기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국 등 세계 경제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사회·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 불안 가중,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 갈등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대중국진출 교두보 마련과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감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 시급하다”며 “도정 견제와 감시를 통해 보다 건강한 충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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