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장에 ‘3선’ 이순이 군의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03 1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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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개원이래 첫 여성의장 영예
부의장에 김병덕 군의원 당선


[해남=정찬남 기자]
제8대 전남 해남군의회 전반기 신임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순이 의원(3선·사진)이 선출됐다. 특히 이 신임의장은 해남군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의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김병덕 의원(재선)이 선출돼 전반기 군의회는 민주당 소속의원이 의장, 부의장을 모두 차지해 중앙정치와 달리 야당출신 의장단시대를 맞게 됐다.

앞서 군의회는 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11명의 재적의원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의장단 선출 투표에는 이순이 의원이 10표를 득표해 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14대 여성의장에 선출됐다. 김병덕 신임 부의장은 총투표수 중 6표를 득표해 5표를 얻은 김석순 민주평화당 소속의원과 1표차로 신승해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및 위원으로는 먼저 총무위원장에 민주당 김종숙 의원, 부위원장에 무소속 박종부 의원, 민주평화당 서해근 의원, 민주당 박상정 의원, 민주평화당 송순례 비례대표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민중당 이정확 의원, 부위원장에 민주당 이성옥 의원, 민주당 김병덕 의원, 민주평화당 김석순 의원, 민주당 민경매 비례대표의원, 운영위원장에는 민주평화당 김석순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선출은 추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며 박종부·박상정·이성옥 의원이 운영위에 배속돼 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마친 군의회는 지난 7대보다 더 나은 의정활동이 기대되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의원이 6명으로 과반의석을 넘겨 집행부의 견제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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