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강남구의회 출범··· 집행부 견제·협치 약속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2 1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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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구의장에 이관수
부의장에 이재민 구의원
상임위원장도 선출 마쳐
18일 ‘제269회 임시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제8대 서울 강남구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구의회는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이관수 의원(도곡1·2동·3선·더불어민주당·사진), 부의장에는 이재민 의원(삼성1·2동·대치2동·3선·바른미래당)을 각각 선출했다. 특히 이 의장(35)은 강남구의회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장은 “강남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남구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장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의원님들과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집행부와는 강력한 견제와 슬기로운 협치를 통해 올바른 구정 방향이 설정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으로 허주연 의원(신사·논현1동·초선·더불어민주당)을,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에 최남일 의원(압구정·청담동·초선·자유한국당)을 각각 선출했다.

허주연 의원은 선거에서 17표의 압도적 지지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 줘서 감사하다. 막중한 자리인 만큼 책임감 가지고 지속적이고 품격있는 강남구의회를 만들어가겠다"라면서 "앞으로 의장을 중심으로 의회가 상호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일 의원은 선거에서 14표를 얻어 복지도시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 위원장은 "미흡한 저를 믿고 이렇게 지지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초선이기 때문에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구청과 구의회가 잘 소통해 강남구가 명품 도시가 되도록 하고 타구의 모범이 되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김광심 의원(세곡·일원본·수서동, 2선, 더불어민주당)이 17표를 얻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아낌없이 지지로 선출해 줘서 감사하다. 의원들과 구민들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본인의 의정경험과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집행부와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낮은 자세로 의원과 주민곁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오는 18일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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