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명기 금천구의장, 서울시 최초 의장 의전차량 자진반납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9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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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명기 의장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의회는 최근 류명기 의장이 그간 의회에서 임차해 운행해 온 의장 전용 의전차량을 서울시 최초로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그간 권위의 상징인 ‘검은색 세단’ 의전차량이 구민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구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는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류 의장은 "제8대 금천구의회는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고자 이번 의전차량을 반납하게 되었다"며 "의장부터 먼저 권위의식을 내려놓는 금천구의회의 기분 좋은 변화가 서울시 자치구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의전차량 반납으로 연간 약 2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의전차량 반납에 이어 의장의 업무용 휴대폰 또한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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