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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의원들이 벤츠코리아 도장시설 설치 반대 현수막을 들고 결의안을 읽고 있다. |
이번 결의안은 구의회가 주민의 건강권 보장 등을 위해 도장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이에 금천구청에서는 적극 대응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의회에 따르면 도장시설이 포함된 ‘벤츠코리아의 금천서비스센터’의 건축물 허가가 절차적으로 적법하더라도 ▲주변 학교 및 공동주택 밀집지역 등 환경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결여됐으며 ▲차량 도장시설에서 발생 할 유해물질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벤츠코리아 측의 사전설명 부재로, 주민들이 도장시설 설치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으며 ▲환경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법적 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이는 해당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는 결정이라는 것이다.
위 결의안은 구청과 벤츠코리아(KCC오토)측에 이송해 구의회의 해당 시설 설치 반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6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구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각종 조례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개의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금천구 2018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 처리했다.
류명기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안건심사를 위해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앞으로 있을 수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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