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서울시의원, “농아인 가구지원 추진 노력”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31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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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실 서울시의원(왼쪽 두번째)와 이병도 서울시의원(왼쪽 네번째)을 비롯해 서울시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이영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이 최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농아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에는 이영실 의원을 비롯해 이병도 의원(민주당·은평2), 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 서도원 서울시농아인협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시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은 서울지역의 농아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고충을 이영실 의원 등 시의회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영실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에 언어소통이 어려워 정서적 소통과 공감이 부족하다는 점,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접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의 다양한 문제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수어교육은 농아인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아동들이 성장하면서 교육과 상담,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정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영실 의원은 “농아인 가정의 아이들이 가족 및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농아인 정책”이라며 “가족지원을 할 수 있는 가족지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예산 또는 조례 필요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그는 “장애인복지는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세심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농아인협회 간담회 이후 제2간담회와 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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