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 싸움 거듭’ 마포구의회, 제8대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08 13: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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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회 임시회서 3개 상임위원장·위원 선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의원들 간 갈등으로 거듭된 의사일정 파행을 겪던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이필례)가 최근 원구성을 마무리하며 '구민을 위한 구의회'가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구의회는 최근 개회한 제2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3개 상임위원회의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9일 의장 이필례 의원과 부의장 서종수 의원을 선임한 이후 상임위원회 구성 건으로 진통을 거듭해 온 제8대 구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제8대 구의회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 김종선(자유한국당) 의원 ▲행정건설위원장 조영덕(자유한국당) 의원 ▲복지도시위원장 김영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구의회는 그동안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지난 2일 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구민 복리라는 대의명분과 의회 정상화를 위해 극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이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필례 의장은 폐회사에서 “원구성이 늦어진 점에 대해 구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결국 의원들의 이해와 대타협으로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통받는 구민과 경제 불황으로 생계를 걱정하고 있는 자영업자, 높은 실업률로 한숨짓는 청년 실업자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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