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위원장 임현주 선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가 지난 28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9월1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8년 구정업무현황 청취의 건, 2018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지난 2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태근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승로 구청장으로부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 설명을 들은 뒤 오중균 의원에서 김오식 의원으로 운영위원회 위원을 변경하는 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처리했다.
마지막 순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는 임현주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한신 의원을 선출했다.
향후 세부일정은 29일부터 오는 9월3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각종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되고, 9월4일부터 9월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마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어 오는 9월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처리 후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심사 안건을 살펴보면 ▲2018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혁신교육 지방정부 협의회 규약안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도시락 제조시설 기부채납'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장위·석관지역 세대통합형 보건지소 건립' ▲성북구 삼선권역 소규모노인복지센터(가칭)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성북 패션봉제 공동작업장(의류·봉제) 민간위탁사무 구의회 동의안 ▲서울시 성북구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10구역 촉진계획변경 의견청취안 ▲서울시 성북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서울시 성북구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성북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김일영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총 6760억원으로, 기정예산 6565억원 대비 2.97%(195억원) 증액됐다.
임태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에 제출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복지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민선7기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다”며 “예산이 편성방향에 맞게 편성됐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부적절한 추정으로 과다하게 계상된 것은 없는지, 가용재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됐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학동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민주주의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고, 서로 상생하고 협치 하는 것이 민주의회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성북구의회의 운영에 있어 민주주의의 기본가치가 실현되고, 상생과 협치가 선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제8대 성북구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22명 의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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