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고하도 해안데크 안전진단 결과 청취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30 13: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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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에 전문 감리자 상주해야”
▲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 소속 의원들이 시 관계자로부터 고하도 힐링랜드 사업과 관련한 안전진단 결과를 보고받은 뒤 부실공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의회)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는 29일 목포시 관광과로부터 고하도 힐링랜드 사업 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는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던 고하도 해안데크사업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점검이다.

고하도 해안데크는 기초부분인 강관파일이 기울고, 부식이 되는 등의 문제제기로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며, 목포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확보 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관광경제위원회는 전문 감리를 시공현장에 상주시키는 등 부실공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목포시에 거듭 요구하고 세심하고 체계적인 공사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귀선 위원장은 “모든 일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고하도 힐링랜드 조성 사업이 잘 마무리돼 목포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앞서 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는 지난 4월 해안데크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자 즉시 공사 현장을 점검했으며, 부실시공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한 후 해안데크 재시공 등 대책을 마련할 것과 진행 중인 공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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