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한국구화학교 학부모와 고덕동 요양병원 신축관련 간담회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06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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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미 의원이 학부모들과요양병원 건립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향후 대응책 마련에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강동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진선미 서울 강동구의회 의원(강일동, 고덕 1·2동)이 최근 한국구화학교에서 한국구화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이달중 한국구화학교 바로 옆(고덕동 297-1)에 신축 예정인 요양병원 건립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향후 대응책 마련에 의견을 나눴다.

5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진선미 의원의 의정활동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박명희 구화학교장, 안병욱 우성재단사무국장, 강지향 장애인부모연대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고덕동 297-1 부지에 지하3층, 지상6층, 연면적 1만3540㎡ 규모의 요양병원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현재 자동차 1대가 지나가기에도 매우 비좁은 상태의 통학로에 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이 통행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위험에 즉시 노출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이에 따라 공사차량의 별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우회로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공사시행에 따른 소음·분진·진동 발생으로 향후 정상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학교 건축물 보호를 위한 방음벽 설치 및 분진 대책 등 학교 건축물 보호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해당 학교 학생들의 특성 상 학교 인근에 공사장이 위치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며, 공사장으로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불가능 하도록 건축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대책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의견에 진선미 의원은, 이후 바로 해당 현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폈으며, “향후 구청 건축과 등 관계부서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여, 위에서 언급된 관련 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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