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곽도원,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결정... "납득하기 어려워" 정치적 올바름에 따라?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09 18: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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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곽도원이 공영방송으로부터 출연섭외 자제 권고 결정이 내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곽도원'이 올랐다. 이날 다수 언론매체는 한국방송공사에 방송출연정지 및 출연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받은 인물들의 명단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은 올해 불거진 미투 운동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이다. 여배우를 성폭행하거나 의혹이 제기된 연극연출가, 감독, 배우들이다. 하지만 곽도원이 이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된 것이 누리꾼들의 의문을 야기했다.

곽도원은 연극계 미투 운동이 불거질 당시 극단의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였던 임사라 변호사와 관련 성폭력사건 고소인단은 법적 공방을 벌였다.

임사라 변호사와 관련 성폭력사건 고소인단의 논쟁 이후 곽도원에 대한 별다른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곽도원의 이름이 한국방송공사 출연섭외 자제 권고 대상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확실하게 법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추문이 사실로 드러난 인물에 대한 결정은 납득이 되지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람이 출연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받은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편 음주운전 혐의로 한시적 출연규제를 받았던 방송인은 무죄 확정과 함께 규제가 해제됐다.

누리꾼들은 한국방송공사의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운영기준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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