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서울시의원,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상화해야”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18 13: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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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행감서 대책 마련 촉구”
▲ 정재웅 서울시의원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 촉구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정재웅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3)이 지난 1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 촉구 집회’에 참석해 ‘재건축 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에 따르면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2017년 사업자를 선정해 재건축을 추진하던 중 서울시가 발표도 되지 않은 ‘여의도 마스터플랜’과의 정합성을 이유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보류시키면서 사업 진행이 전면 중지된 상태다.

특히 이번 집회는 지난 8월 말 서울시가 마스터플랜 발표를 기약없이 보류했음에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데 따라 추진됐다.

이날 정 의원은 끝까지 집회에 참석해 “확정되지 않은 마스터플랜을 이유로 사업을 고의 지연시키며 거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명백히 부당한 처사”라며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의도는 ‘2030 서울플랜’의 3개 도심 중 하나로, 여의도내 아파트 재건축은 도심권 공공임대주택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서울시는) 시범아파트를 포함한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안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제한하는 행태가 지속 될 경우 11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잘못된 서울시의 외골수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강도 높은 질타와 함께 대책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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