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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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의원은 목포출신 교육위원으로서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11월15일 수능일까지 언론의 현장 취재 및 보도 자제’, ‘사건관련 학생들에 대한 심리안정’, ‘수능일 까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최소한의 조사’ 등을 보도자료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관계기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은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비극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언론의 의무도 존중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언론보도로 인해 해당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매우 불안해 한다”며 “다음 달 15일 수능시험을 치를 해당 학교 고3 학생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찰과 교육청이 해당 학생들을 조사할 때 최대한 학생들의 심리안정에 주안점을 둘 것을 강조하며 수능일까지는 해당학교에 대한 전면조사보다는 해당사건에 대한 최소한의 필수 조사만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혁제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의 행정감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전말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남 전체 중·고등학교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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