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기 서울시의원 “지방분권으로 지방의회 독립·전문성 강화해야”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22 16: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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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協 결의대회서 촉구
▲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인 서윤기 의원(오른쪽)과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테스크포스(TF) 단장인 김정태 의원(왼쪽 두번째)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에서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사진=이진원 기자)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제2회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최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협의회장이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서윤기 서울시의원(더불민주당·관악2)은 지난 18일 열린 협의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분권형 개헌’과 ‘강력한 지방분권’ 추진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현해야 할 관련 부처는 그에 부응하지 않고 있다”며 지방분권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하는 ‘지방자치법’이 오히려 자치분권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면서 “향후 국회에서 논의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지방의회의 요구사항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현재 행정안전부가 준비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관련,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내용을 개정안에 담아내도록 촉구하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에 따른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입장 발표의 건’을 의결했다.

이후 협의회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에서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태손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 ▲노기섭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안도영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정책위원장으로, ▲남진근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김대중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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