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 서승목 행정보건위원장(삼양·송천·삼각산동)은 구 집행부에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공모를 서둘러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서 위원장은 최근 열린 제218회 임시회중 1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박겸수 구청장에게 도시관리공단이사장 공모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공모일정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서 위원장은 "이미 수차례 서면질문과 행감에서 지적을 하고 있음에도 구정질문 직전에야 준비를 시키고 진행되고 있다"며 늑장 대응을 질타했다.
아울러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었음을 감안해달라'는 구청장의 답변에 대해 "업무의 연속선상에서 봤을때는 전 이사장이 퇴임한 시기부터 보는게 맞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구청장의 단체장 임기와 공단 이사장의 임기가 일정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공백으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에 서 위원장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보장돼 있고 또 행정사무감사 제출자료에 따른 역대 이사장들의 임기를 비춰봤을 때 선거시기마다 직무대리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지난 제216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공단이사장 인사청문회 실시협약 건의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고 "하루빨리 이사장 공모를 서둘러서 장기간의 공백으로 공단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공단 이사장 공모건외에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운영권을 강북문화재단으로 이관하는 것에 대한 질문으로 "문화재단이라는 좋은 자원을 그냥 둘 것이 아니라 대공연장 운영권을 이관해서 지역에 많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과 관련해 재공인 타이틀 외로 주민들의 일상 안전에 대해서 강조하고 실제 안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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