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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의회 모의체험에 참여한 흥인·청구초등학교 학생들과 중구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의회) |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최근 청구초등학교 5학년6반 학생 22명과 흥인초등학교 5학년3반 학생 18명이 '중구의회 모의체험'을 위해 본회의장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2층 본회의장에서 실제 본회의 영상과 사회자의 설명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익히고, 청소년 명예 구의원으로 위촉받아 5분 자유발언과 결의문 낭독, 의사봉 3타를 쳐보는 의장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본인들이 직접 써 온 ‘5분발언’과 ‘결의문낭독’은 안전, 복지, 관광, 아동, 교육, 성인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참신한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에서 청구초 이수연 의원이 ‘중구의 여러 랜드마크의 포토존’을 언급하며 포토존에 사진 거치대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청소년 우울증에 관심을 갖자’고 발언한 흥인초 홍은결 의원은 아이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관심이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 결의문낭독 시간에는 ‘초등학생의 진로체험 지원’(청구초 박영준 의원외 3인)과 ‘초등학생 맞춤 성교육 확대’(흥인초 이서연 의원외 3인)라는 주제로 발표되면서 초등학생의 교육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구의회 8대 의원 전원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였다.
조영훈 의장은 “오늘 청소년 모의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갖고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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