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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흠제 의원이 2018년도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이 최근 진행된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침수취약지역 관리 소홀을 강하게 질타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28~30일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일대에는 시간당 최대 86㎜의 비가 내렸으며, 주택침수 1465가구, 이재민 82가구(117명)가 발생했다.
성 의원은 “8월28~30일간 내린 비로 인해 은평구 및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1465가구가 침수돼 피해를 입었다”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시는 호우로 인한 침수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또 성 의원은 “물순환안전국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침수취약지역 및 관리현황’에 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은평구 및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가 침수취약지역 관리대상에 들어 있지 않다”며, “서울시가 현재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 침수취약지역 선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실질적으로 집중호우 발생시 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침수취약지역을 재설정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성 의원의 주문에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복구활동에 힘쓰는 한편, 차후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의 침수취약지구 선정 및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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