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행정委, 부원中 공사장 철골 붕괴 사고 질타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15 1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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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 市교육청”
재발방지 대책 마련 요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시교육청 행정국, 감사관 및 소통협력담당관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능허대중 및 부원중 비계 붕괴사고'와 관련해 교육청의 안전불감증, 안전수칙 위반 등의 안일한 공사 안전대책을 지적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부분에 있어서도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불필요한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의원별 세부 감사내용을 보면 서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구2)은 학생교육원의 노후 학생체험시설의 개선, 소통협력담당관실의 홍보방안과 학교 행정실의 업무부담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조선희 의원(정의당·비례)은 '스쿨 미투' 관련 대책 마련,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제로화 및 처우개선 문제, 석면 모니터단의 운영 확대 등을 요구했으며 특히 성인식 개선과 성평등 전담팀 등 관련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민주당·남동구6)은 서창3초 신축 및 예술고 증축 등 신·증축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노력을 당부하고, 교직원의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김진규 의원(민주당·서구1)은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스쿨 미투 관련 전담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감사관 운영에 있어 교육 시기의 조정을 요구했다.

이오상 의원(민주당·남동구1)은 학업성적 관리, 생활기록부 기재 관련 부적정한 사례가 없도록 사전 조치 강화를 요구했으며, 전문성 있는 소수 직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주문했다.

임지훈 의원(민주당·부평구5)은 스쿨 미투 관련 감사 및 수사 요구의 적정성 문제, 시설 공사 관련 직원의 과도한 업무 부담과 학부모 등 시민과의 소통·홍보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인천교육청의 청렴도가 낮은 상황에서 학부모 등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노력을 당부했다.

끝으로 교육위원회 김강래 위원장(민주당·미추홀구4)은 시교육청의 각종 시설 공사에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으며, 사립유치원 관련 문제 등에 있어서 공정한 업무처리를 강조했다. 또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청취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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