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유양순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이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천·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조직위원 위촉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위촉장을 받은 유 의장은 “최초의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개최됐기에 100년이 지나는 동안 스포츠를 바라보는 시각과 경제여건 등이 많이 변해 그 당시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끝날 것 같지 않던 일제의 압박으로 나락에 빠졌던 국민의 자존감이 일개 마라톤 선수의 올림픽 제패로 단번에 상승된 사례는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장은 “해방 이후 어려운 시절에도 여전히 스포츠는 국민에게 위안을 주고 사기를 북돋우는 좋은 친구였다”며 “오는 2019년에 열리는 서울시 주최 국가적인 체전에 구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천은 오는 2019년 10월4일부터 7일간, 제39회 전국 장애인 체전은 2019년 10월15일부터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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