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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드라마 '신의 퀴즈3' 방송 화면 |
28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환자는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지만 뚜렷하게 검진이 되지 않아 자칫 꾀병으로 오해를 받는다. 또한 작은 자극으로도 큰 통증을 느낀다.
단순 염좌(삐는 것)부터 신체 절단, 작열통(몸이 불에 탈 때의 고통)까지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16단계로 나눌 때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히는 작열통과 같은 통증이 지속돼 상상 이상의 고통을 안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6월 3일에 방송된 OCN '신의 퀴즈3' 3회에서는 희귀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관계된 사건을 해결해가는 류덕환(한진우 역)과 안내상(배태식)의 활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에피소드에는 배우 박재정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로 열연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당시 '신의 퀴즈' 박재범 작가는 "국내에 2만여 명의 환자들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보험이나 제대로 된 치료도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사회적으로 환기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재로 엮었다"며 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소재로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색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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