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집 255곳 보조금 부정수급·보육료 부당사용 점검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06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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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실시··· 위반땐 원장 성명등 區홈피에 공표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정상 작동여부도 살펴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019년 6월 말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255곳을 대상으로 회계 처리 적정성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불거진 사립 유치원 회계 비리와 관련해 실시되며, 보육교직원 허위 등록으로 인한 보조금 부정수급 및 보육료 부당사용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보건복지부,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단계별로 실시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서울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또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 모니터링에 의한 회계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표자 및 보육교직원 허위등록 및 부정수급 여부 ▲어린이집 회계 관리 적정 운영 여부 ▲어린이집 통학차량 신고 및 안전 조치 여부 등이다.

1단계 점검결과에 따라 선정된 어린이집 대상으로, 어린이 지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2단계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주요 현장점검 사항은 ▲교직원 실제근무 여부 ▲목적외 보조금 사용 여부 ▲특별활동비 적정집행 여부 ▲영수증 진위 여부 확인 등이다.

또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신고 여부 및 보육교사 동승여부를 확인하고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 미작동시 즉시 원상회복하도록 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전점검 및 CCTV 점검 등도 실시된다.

점검결과 ‘영유아보육법’,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시설 또는 위반한 자는 위반정도에 따라 행정처분되고, 명단 공표 대상인 경우 홈페이지 등에 어린이집 명칭, 위반행위, 대표자 및 원장 성명 등의 내용이 공표된다.

또 점검결과 모범 사례 및 위반 빈도가 높은 사례는 시설장에 공유된다.

특히 위반 빈도가 높은 시설은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확보는 보육의 질 향상과도 관련이 깊다”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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