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소외계층 주민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위해 '50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토털홈케어 서비스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토털홈케어는 50플러스 일자리정책으로 채용한 근로자를 토털홈케어서비스 인력으로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 중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 중증장애 및 질환을 가진 주민, 저장장애로 청소·정리정돈· 방역 등이 필요한 가구에 청소, 정리정돈, 방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중점관리대상 1073가구에 대해 동주민센터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707가구가 신청했다.
구는 지난 11월부터 서비스 신청가구에 대해 생활실태를 잘 알고 있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구는 해당 서비스를 단순히 일회적으로 홈클린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서비스 제공가구의 욕구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저장강박증 가구의 경우에는 정신과적 치료를 위한 심리치료 및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기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상자에게 정리정돈 및 청소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등 지속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토털홈케어 서비스 사업은 50플러스 세대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이 조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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