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의 대패가 태극전사들에게 전해준 충격은 상당했다. 선수들 대부분은 마치 큰 죄라도 지은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 나갔다. 일부 선수들은 이번 패배를 교훈으로 반드시 나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대표팀 캡틴 박주영(26·AS모나코)은 10일 오후 7시30분 ...
2011년 8월10일 ‘삿포로 참사’. 37년 만에 당한 치욕적인 참패였다. 분위기 쇄신이 시급하다.
조광래(57)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75번째 대결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완전히 졌다.
조 감독을 비 ...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의 표정은 착잡해 보였다. 0-3 참패에 대한 충격 때문인지 완전히 굳은 모습이었다.
한국은 1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75번째 한일전에서 시종일관 끌려가는 양상 속에서 0-3으로 완패했다. 3골차, 확연히 드러난 실력 차가 충격적이었다. ...
왼 엄지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음주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트리플A에서 다시 한 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인 추신수가 다음주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25일 상대 투수 투구에 맞 ...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지는 약관의 선수들이 보여준 최고의 일전이었다. 비록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스페인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며 한국 축구의 매서움을 전세계에 떨쳤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의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16강전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점보스가 슬로바키아 출신 마틴 네메크(27)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11일 마틴과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28만 달러(환 약 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슬로바키아 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마틴은 지난 3년간 이탈리아 1부와 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지 ...
'세계최강' 스페인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르는 한국대표팀의 이광종(47)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6강전을 하루 앞둔 10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8강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일 열린 개최국 콜롬비아와의 A조 조별리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구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두산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김진(58)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승영(53)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승영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84년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 입사해 1991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로 자 ...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수영 꿈나무들을 위해 직접 나선다.
박태환은 오는 13일 서울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리는 2011 K-water 사장배 전국마스터스수영대회에 나선다.
박태환이 나서는 종목은 자유형 100m 시범경기이다. 박태환은 김범규, 김서영 등과 함께 자유형 시범경기를 갖고 유망주들에게 기 ...
한·일전은 언제나 이겨야 한다. 양국 모두 같은 생각이다.
오는 10일 75번째 한·일전을 앞둔 일본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일본 선수들에게는 동료의 갑작스런 죽음이라는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하나 늘어났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9일 대표팀 간판 스타인 혼다 다이스케(25·CSKA모 ...
한국 국적을 취득한 문태종(36·인천 전자랜드)은 201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높다. 문태종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윌리엄존스컵에도 대표팀으로 참가 중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문태종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이름 '문태종'이 아닌 영문명 '제로드 ...
왼 엄지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첫 재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이스트레이크의 클래식파크에서 열린 데이튼 드래건스(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싱글A 경기에 클리블랜드 산하 싱글A 팀인 레이크 카운티 캡틴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 실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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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위 ...
경기 시작 18분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동찬(전북)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보답을 받았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김동찬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동찬은 지난 6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9초와 7분, 18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20)이 리버풀과의 개막전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동원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강팀이라는 것은 안다.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더랜드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안필드에 ...
LG 트윈스는 신용삼 LG경영개발원 사장을 구단주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LG는 "이번 신용삼 구단주 대행 체제로의 전환은 현재 구단주인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의 경영에 전념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LG화학에 입사한 신 구단주 대행은 LG그 ...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우리은행은 8일 정태균(52) 감독을 총감독으로 추대하고 김광은(40)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평균연령이 24세인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이 구성돼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김광은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어린 선수들과 소통하며 시즌 준비 ...
'총성 없는 축구전쟁'이다. 조광래(57)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30분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숙적 일본과 7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한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유가 없다. 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 선수들의 표정에서 비장함이 엿보인 이유다.
대표팀은 올 ...
왼 엄지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싱글A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끌어올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부터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레이크 카운티에 합류해 훈련한 뒤 재활 경기에 나선다.
6일 팀 선수들과 함께 정상적인 ...
한국 농구의 고질적인 병폐가 또 한 번 논란이다.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발한 16세 이하(U-16) 남자농구대표팀 12명 명단을 두고 농구계가 시끄럽다. 일부 선수들이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특혜와 관계자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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