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들의 비참한 인생을 통해 단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건달의 길로 가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이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돈을 벌기위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시대의 버팀목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만들어진 영화 한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눈길을 끈다.
천정명 주연의 감성실화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제작 배급 (주)좋은 하늘, 감독 임성용)이 바로 그 영화.
영화를 제작 배급한 (주)좋은 하늘측은 냉혹한 건달 지하세계 보스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완성한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을 오는 5월13일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메인포스트도 전격 공개했다.
“화려함 속에 숨겨진 건달 세계가 얼마나 비참한 지 아세요? 그 진실을 이 시대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또 이 영화에는 지하 세계의 못다한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좋은 하늘측은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의 제작 의도를 알고, 이 영화를 보면 많은 분들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지켜세운다면서, 영화가 끝나면 ‘우리 청소년들의 소중함도 같이 알게 된다’고 말한다. 특히 영화 제작을 추진했던 대표는 무분별한 문화 컨텐츠가 끼치는 지대한 영향을 체감하고 영화에 문외한이었음에도 불구, 청소년을 선도하고자는 일념 하에 영화 제작을 독려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11월 개봉했던 ‘얼굴없는 보스’의 감독판이다. 하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당시 영화와는 다르게 인물들의 관계성이 조명되고, 내용도 기존 영화와는 완벽히 바뀐다. 또 이전에 볼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로 삽입됐다. 새롭게 조명되는 부분이 바로 ‘건달세계는 화려하지 않다’, ‘끝내는 비참하다’ 등의 가르침이 청소년들에게 전달되게 되는 것이라고.
이번 감독판에는 주연배우 천정명(상곤 분)과 진이한(철회분), 이시아(민정분)가 맡은 주요역할들 외 영화의 중심부에서 비장의 카드를 쥐고 판을 뒤집을 새로운 캐릭터 표수호(김형민 분)가 등장,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로인해 숨겨졌던 이야기들이 더욱 낱낱이 더욱 강렬하게 긴장감과 몰입도로 드러낸다. 새롭게 공개된 오프닝 장면에서 건달을 동경하는 청소년을 비롯, 젊은세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추가로 담아내며 감독의 작품의도 또한 짙게 나타난다.
감독판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가장 먼저 어두운 지하건달 세계를 떠올리며 만드는 검은 배경을 바탕으로 고뇌에 빠진 주인공 상곤(천정명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늘이 가득한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하는 상곤의 모습 뒤로 ,갈등과 고민이 뒤섞인 표정의 철희, 그리고 슬픔의 감정이 느껴지는 민정의 모습까지 서로 다른 곳에 시선을 둔 모습을 통해 저마다 지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건달들의 비참한 인생을 통해 단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건달의 길로 가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이 영화를 제작햇습니다’ 라는 기획의도의 카피가 눈길을 끈다.
실존하는 건달들의 세계와 그 화려한 속에 비참하고 슬픈 진실에 대한 메시지를 선사할 ‘얼굴없는 보스-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이 과연 어떤 성적을 낼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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