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8 15: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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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찾아가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석관동 두산아파트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기차 보급 확산과 최근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성북소방서 홍보교육팀이 나섰고,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승로 구청장도 이날 전기 화재 진압 과정을 함께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 교육 ▲질식소화포 사용법 ▲스프링클러 작동법 ▲소방시설 체험 ▲전기차 화재 진압 실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기차 안에 연기발생기를 설치해 실제로 차량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했고, 전기차 화재 확산을 막기위한 옥내소화전 사용법, 질식소화포 활용법 등 실제에 가까운 체험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관계자들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찾아가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지난 6월부터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생활안전 예방 교육’을 운영하며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 왔고 2026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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