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50년 된 서울 성북구의 한 옥탑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신혼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를 공개한 최준용은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부인 너무 예쁘지 않냐"고 말하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런 그에게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운동을 하러 모인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 아내가 운동복 차림으로 나왔는데 첫 만남에 욕을 하더라. 그래서 첫인상은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고 한아름은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진짜인 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준용은 "근데 저는 그런 아내가 시간이 갈수록 굉장히 귀엽게 보였고 호감으로 변했다. 처음 만남은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아름에게 최준용의 첫인상을 묻자 그는 "사실 연예인인지도 몰랐다. 정말 몰랐는데 54살 먹은 아저씨가 그 자리에서 게임하고 있었다. 근데 게임으로 닭한테 모이를 주고 케이크를 만들고 그런 게임을 하고 있더라. 근데 그게 너무 어이가 없으면서도 귀여웠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를 보고 출연진들은 "서로가 귀여웠던 거다. 너무 신기하다"고 반응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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