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유재석)의 ‘1집 굿바이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겨레 남지은 기자는 "프로그램 이름이 '놀면 뭐하니?'인데 반대로 유재석 씨가 너무 힘들어서 놀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 궁금하다"라며 질문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일도 너무 좋고 사실 하는 일도 너무 즐겁지만 때로는 집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게 된다. 둘째가 돌이 지난 지 얼마 안 됐고 큰아이는 초등학생이다. 올해도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하고 가까운 데라도 여행을 못 갔다. 가족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늘상 가족한테 많이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도 (아내) 나경은 씨하고 살짝 그 얘기를 했다. ‘경은아 정말 미안하다. 내가 꼭 2월까지는 휴가를 갈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왔다”며 “가족에 대한 생각만 하면 때로는 ‘내가 바쁘게, 빠르게, 늘상 이렇게 달려야만 하나’라는 생각을 요즘은 많이 하게 된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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