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쇼' 조경호 "프로레슬러 수입 안 좋아 알바와 해설해"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30 00:00: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경규가 프로레슬러 조경호를 만났다.

최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는 이경규가 프로레슬링의 부흥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가장 먼저 본업은 통번역가이자 주말에는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는 시호를 만났다.

시호는 영어, 일본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했고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프로레슬링 선수가 링 위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전율을 느꼈다”고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프로레슬러를 포기하려고 했다. 연습장도 없고 환경이 열악했다. 스승인 조경호 프로레슬러의 설득으로 작은 매트 하나로 연습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레슬링 챔피언 조경호는 “15년 전부터 시작했는데 국내에는 프로레슬링 무대가 없어서 80만원에 비행기표를 끊어서 호주로 유학 갔다. 이후 미국까지 갔다가 역수입당한 케이스”라며 “아직 프로레슬러 수입이 좋지 않다. 간간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경호는 “지금은 프로레슬링이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