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영호 "항암치료 받다가 죽을 것 같은 고통느껴"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01 0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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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방송인 샘 오취리, 가수 슬리피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김영호에게 "육종암을 앓았다고 들었다. 어떤 암이냐"고 물었다.

김영호는 "뼈와 근육 사이에 생기는 종양"이라며 "대퇴부에 굉장히 큰 종양이 있었다. 모두 제거해서 허벅지 한쪽은 근육이 거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지금은 완치 상태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아직 완치는 아니다. 암은 5년이 지나 봐야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럼 항암치료를 받고 있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영호는 "항암치료 반 정도 하다가 중단한 상태다. 항암 치료를 받다고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또 "약이 너무 독해서 혈관이 탔다. 그래서 가슴 부위에 인공 모터를 달아서 약물을 주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김영호를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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