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지원은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신분증 확인, 시스템 입력 등 다른 업무가 증가됨에 따라 약국 대기행렬이 길어지는 등 약국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원은 성북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했다.
우선 1인 약국 등 일손이 필요한 약국 25곳에 긴급 배치,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배치된 의용소방대원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약국에서 마스크 배부를 보조하고, 중복구매 여부 확인, 대기 번호표 배부 등의 업무지원을 맡는다.
지원 인력을 받아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단시간에 몰려 기존 인원으로 운영이 쉽지 않았는데 구의 인력지원에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미경 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질서유지와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의 뜻을 밝혔고,
이승로 구청장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내 기관과 협의를 통해 긴급 인력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 198개 약국의 마스크 판매시간을 안내하고 있으며, 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재난안전 문자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현황과 대응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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