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비밀낭독회-밝히는 작자들'에는 게스트로 안미나가 출연했다.
안미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갔다.
승승장구하는 듯했던 안미나는 회사의 부도와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안미나는 "드라마 출연료는 회사 이름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전부 차압당했다"며 "몇 개월 치 밀린 행사비는 모두 내 앞에 갚아야할 돈으로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이 빠졌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수없이 생각했었다"라며 공백기에는 생계 유지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영어 과외를 하며 지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안미나는 "(공백기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를 되돌아보며 성장했던 시기였다"라며 영화 '강철비'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던 순간이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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