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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3일 “시대적 사명에도 거스르는 참 한심한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나 원내대표는)참 몰라도 한참 모른다. 25개 서울시 구청장은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경선을 통해 선출된, 지역주민들이 선택한 직선 구청장으로 누가 이렇게, 저렇게 임명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저희 24명의 구청장 중 광주일고 출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다. 한두분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 원내대표가)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저희도 당최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게 바로 지역감정 부추기는 말이지 않은가, 참 부적절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에도 본인이 지역구가 있어서 아마 그걸 알고 있었던 거 같긴 한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어떻게 선출된 과정이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분이 이런 말을 하는가”라며 “이건 일부러 한 얘기라고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감정의 고질적인 문제가 좀 사라지나 했는데 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그렇게 했다는 건 너무 실망감이 크고, 우리 국민의 수준도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인들 아닌가 할 정도로 분개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그러지 못하도록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구청장들과)논의를 했다”며 “구청장들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생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여야 따지지 않고 모든 주민들을 아우르고 어떻게 잘 보살피고 이분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구청장들의 업무인데 왜 갑자기 구청장들을 중앙정치무대까지 끌어들이는지 이해가 안 간다. 차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반성, 그리고 사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도 지역감정을 부추기면 안 된다, 망국적 행위다 라는 걸 아시고 정치적 심판을 해야 한다”며 “지역감정을 부추기면 손해라는 걸 (당사자들은)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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