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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대권 도전 가능성을 일축했던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폭 셀프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당내 잠룡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김종인의 무릎사과나 질본 방문행태는 당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김종인의 셀프 대선행보'라고 본다"며 "당내 의견수렴 없이 당내 잠룡들의 싹을 자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나 홀로 대선행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9일 직접 광주를 방문해 첫 행보로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가 하면, 지난 22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중대 국면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찾아 면담하는 등 대선주자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유력주자가 없다는 게 근본 원인이긴 하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당내 잠룡들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독무대에서 자신을 위한 대권 플랜을 가동하는 일종의 반칙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지도부가 출범하게 되는 9월부터는 야권 잠룡들도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 관계자는 “대권 주자가 사실상 확정되는 내년 9월을 불과 1년여 남겨두는 시점이어서 시간이 촉박한데다 최근 들어 야권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도 잠룡들의 등판을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5월 “2022년 대선이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고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바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내달 쯤 여의도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부동산 정국을 타계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핵 무장론, 안심 소득제에 이어 화두거리가 될 만한 새로운 현안찾기에 나섰고 중앙 정치 현안에 꾸준히 입장을 내보이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캠프’를 꾸릴 인재 모으기에 나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가을 복귀를 염두에 두고 당내 주요인사들과의 통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황 전 대표는 현재 여의도 상황에 여전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 밖에선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지역 민심 청취에 집중하면서 소속 상임위인 국방위 국정감사 준비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주일에 1~2번 정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달리기로 소통하면서 이달 말 당의 방향성을 담은 37대 정책으로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밖에 윤석열 검찰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도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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