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잘한다” 44.8% < “ 못한다” 52.0%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23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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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7.6%, 통합 32.6%, 정의 4.2%, 열린 3.9%, 국민 3.7%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소폭 늘어나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tbs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0년 7월 4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와 변동 없는 44.8%(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0.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2.0%(잘못하는 편 12.8%, 매우 잘못함 39.2%)로 1.0%P 올랐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7.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주까지 8주째 이어지던 지지도 하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에서 긍정 평가가 4.8%p 떨어진 반면, 대구·경북의 경우 7.6%p 상승했다. 서울에서도 3.0%p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선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1주 만에 반등하며 4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3%p 오른 37.6%, 통합당은 1.6%p 오른 32.6%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1.7%p 내린 4.2%,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3.9%, 국민의당은 0.7%p 내린 3.7%이며, 무당층은 7월 3주 차보다 0.7%p 감소한 15.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7%p), 부산·울산·경남(3.3%), 서울(3.0%p)에서 정당 지지도가 상승했다. 통합당은 광주·전라(4.5%), 경기·인천(3.3%p), 대전·세종·충청(3.0%p)에서 정당 지지도가 올랐다. 


이번 주중 집계는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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