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규환 의원이 2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성공과 미래한국당의 안녕을 위해 21대 총선 불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지난 6일 공천 배제됐고, 이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다.
김 의원은 “피를 토하는 심정이지만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채 원칙도, 내용도, 방향도 모두 틀린 공관위의 일방적인 경선 배제 결정은 저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당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심지어 지금까지 경선 배제의 이유조차 듣지 못했다. 경선에서 배제됐는데 왜 배제됐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됐을 때 유승민 탈당과 이재만 전 당협위원장의 재판 여파로 지역당원 숫자가 400명에 불과했다”며 “풍비박산, 아니 갈가리 찢긴 당 조직을 재건하고 잃어버린 민심을 되찾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책임당원 300% 향상, 당원 1만2000명이라는 쾌거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배운 것 없이 가난했던 저에게 일자리를 주고 따스하게 보살펴 준 대구 동구을 주민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며 “저 같은 초등학교 출신 흙수저도 능력이 있고 노력하면 누구든 정치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우리 당이 이겨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을 접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불출마 선언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다시 시작해 대한민국 재건의 맨 앞장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구을 지역에는 유승민계인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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