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짓말 꿰뚫는 안목 중요시 될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를 이틀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원희룡 경선 후보가 6일 “대장동 이슈가 커질수록 원희룡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YTN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의 거짓말과 거친 공격적 스타일을 압도할 수 있는 경험과 이재명의 거짓말을 꿰뚫고 있는 안목과 대처능력 등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도지사를 하면서 부동산 개발사업의 구조, 여기에서 이재명의 다섯가지 핵심 의혹점과 거기에 대한 이재명의 거짓말, 그리고 증인들과 증언들로 인한 이재명의 몰락이 제 눈에는 환히 보인다”라며 “그래서 제가 가장 강력한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미 국민들도 일부 느끼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4강 토론과 이재명 후보와의 대장동 비리를 둘러싼 국가적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원희룡이 가장 강한 후보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하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컷오프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에 후보 8명에 대해 전화면접원이 일일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지지후보를 묻기 때문에 현재 ARS 자동응답전화 여론조사와는 다른 양상이 나올 것”이라며 “저희는 ARS보다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하지 않다는 분석이고 실제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끼 때문에 앞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원들의 지금 심리가 1, 2등 각축을 놓고 자기들이 지지하는 후보 기세를 살려주고 보호해줘야 한다는 마음이 작동하는 것도 있고, 어느 걸 갖고 올라가야 정권교체에 가장 도움이 되고 토론의 품격도 올라가는가 하는 점에서 당원들이 전략적인 투표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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